SKT·KT, 기본 데이터 별도 30GB LGU+, 기본 데이터 2배 제공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달 만 19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30GB를 무료 제공한다. SKT가 대규모 고객에게 다량의 데이터를 일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행으로 SKT를 이용 중인 만 19세 이상 3G, LTE, 5G 스마트폰 이용 고객 약 2000만명은 특별한 신청이나 절차 필요없이 사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 외에 추가로 30GB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T는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의 이용 방법과 기준 등 세부 사항을 이달 내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데이터 제공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도 서비스 품질에 이상이 없도록 '트래픽 전담반'도 구성할 예정이다.
KT도 3G, LTE, 5G 데이터 무료제공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만 19세 이상 개인 고객이라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다음달 1일에 무료 데이터 30GB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KT는 데이터 무료제공 프로모션 대상 고객에게 오는 28일 이전에 문자를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며 제공되는 무료 데이터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 이용 시 무료 데이터가 자동으로 먼저 소진되며 무료 데이터를 다 쓴 경우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가 차감된다.
LG유플러스는 모든 고객에게 한달 동안 모바일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추가 데이터는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자신이 가입한 요금제에 포함된 데이터 기본량과 동일한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받아 최대 2배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미 데이터가 충분한 '5G,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나 100GB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스탠다드', 매일 데이터를 제공하는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 요금제' 가입 고객은 태블릿PC 등 세컨드 디바이스에서 나눠쓸 수 있는 테더링 데이터를 기본 제공량만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추가 데이터는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문자메시지(MMS)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URL에 접속한 후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한 추가 데이터는 다음달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월되지는 않는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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