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서비스, 로보틱스 등 26개 프로젝트 접수우수 스타트업과 네트워크 구축···혁신기술 발굴 총력현대차그룹 운용 제로원 펀드의 지분 투자도 검토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업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복안이다.
이번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Autotech·4건) ▲탑승자 경험 향상 기술(In Car Ux·5건) ▲모빌리티 서비스(Mobility Service·4건) ▲건축물 관리 솔루션(Proptech·4건) ▲로보틱스(Robotics·5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1건) ▲메타버스(Metaverse·3건) 등 7가지 주제 총 26건의 프로젝트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접수는 다음달 12일까지 약 3주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도 선정된다.
2018년에 출범한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에는 지금까지 현대차그룹 내 11개 그룹사, 150개의 현업팀이 참여했다. 총 140개사의 스타트업이 선정 된 가운데 107건의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74개사에 대한 지분투자도 이뤄졌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pk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