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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금융, 자회사 CEO 인사 임박···이원덕 행장 등 거취 촉각

금융 은행

우리금융, 자회사 CEO 인사 임박···이원덕 행장 등 거취 촉각

등록 2023.03.07 06:00

수정 2023.03.07 08:38

차재서

  기자

자추위 열고 카드·캐피탈·종금 등 CEO 인선 '2인자' 이원덕 우리은행장 잔류 여부도 관심

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우리금융그룹이 임종룡 회장 내정자와 손발을 맞출 자회사 경영진을 확정한다. 카드·캐피탈·종합금융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거취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인적 쇄신'을 예고한 임 내정자의 의중에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계열사 CEO 인사를 매듭짓는다.

작년말부터 연초 사이 임기를 마친 자회사 CEO가 대상으로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PE) 대표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 등 9명이다.

외부에서는 이들 중 상당수가 교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과와 무관하게 2년 이상 CEO로서 자리를 지켜 회사 안팎에서 변화에 대한 요구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임 내정자도 지난 2일 사외이사 간담회에 참석해 과감한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를 10개월 정도 남겨둔 이원덕 행장의 거취는 최대 관심사다. 손태승 현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데다,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임 내정자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만큼 그의 중용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특히 순이익의 90% 이상을 은행에서 벌어들이는 우리금융의 사업 구조를 고려했을 때 신임 회장으로서는 자신과 뜻을 같이 할 인물이어야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에도 우리은행은 그룹의 순이익 3조1693억원 중 2조9198억원을 책임졌다.

지금으로서는 이 행장이 임기를 완주할 것이란 전망이 앞선다. 임직원으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그를 경영에서 배제한다면 외부 인사인 임 내정자가 거센 반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 내정자가 그룹 부회장 자리를 신설해 이 행장에게 맡기는 시나리오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측근에게 핵심 계열사를 맡겨 신임 회장의 '1인 체제'를 굳힌다면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회사 CEO 인사와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면서도 "임 내정자가 조직 안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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