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회의를 열었다. 취임 후 강조해왔던 고객 가치를 논의하고 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LG인들이 모여 고객감동의 꿈을 계속 키워 나갈 때 LG가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영속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맞춰 주요 계열사들도 올해 경영 방침을 '고객 가치' 제고로 삼았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직원들에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를 갖추자"고 주문했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도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 제공으로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No.1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