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스마트폰 모델 판매량 트래커'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3'이었다. 아이폰13은 전체 판매량의 약 5%를 차지했으며 중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많이 판매됐다.
2위는 아이폰13 프로맥스, 3위는 아이폰14 프로맥스로 조사됐다. 아이폰14 프로맥스는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5위는 아이폰13 프로, 6위는 2021년 베스트셀링 모델이었던 아이폰12가 이름을 올렸다. 아이폰12는 미국, 일본,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규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기존 모델의 가격이 하락하고 5G를 지원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7위는 아이폰14, 8위는 아이폰14 프로, 9위는 아이폰SE2022 순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13과 A03모델은 각각 4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이 두 모델은 순위 중 유일하게 LTE스마트폰이다. .
갤럭시A13은 250달러 미만의 저가로 중남미와 인도에서 특히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갤럭시A03은 10개 모델 중 가장 저가의 모델로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한편 스마트폰 업체들은 올해 판매수익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며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약 4200개였던 활성 스마트폰 모델 수는 지난해 3600개로 감소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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