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7원 내린 1470.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전일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2일 이후 최고가인 19.1원 오른 149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밝히며 야간 거래에서는 1470원대로 내려왔다.
또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유가 급등에 대응해 전략 비축유 방출 등 조치를 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점도 달러 강세를 진정시켰다.
전문가들은 오늘 환율이 국제유가 하락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하락하겠으나 하방이 제한되며 146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늘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하락과 전쟁 조기 종료 가능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하락 흐름을 예상한다"면서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로 급락하고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원화에도 강세 압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함에 따라 국내증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역시 원화 가치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라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 등 환율 고정인식에 따른 달러 매도 역시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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