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국내에 공식 출시삼성 OLED 출고가 309만원부터LG OLED는 319~900만원 책정
삼성전자는 9일 OLED TV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77·65·55형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77형 799만원 ▲65형 529만원 ▲55형 309만원이다. 반면 LG전자가 2023년형으로 선보인 OLED TV 가격은 319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삼성, LG전자 OLED TV의 가장 큰 차이는 발광 소자다. LG는 백색 소자를 사용했고 삼성은 청색 소자를 사용했다. 삼성은 여기에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입자인 QD(퀀텀닷)를 내재화했다. 소자의 차이로 LG OLED TV 패널은 W(화이트)-OLED로, 삼성은 QD-OLED로 불린다.
삼성 OLED는 뉴럴 AI 퀀텀 프로세서 4K를 탑재해 OLED 기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높은 수준의 밝기와 색상을 구현했다. 20개의 뉴럴 네트워크가 저해상도 영상도 4K급으로 업스케일링 시켜준다.
삼성 고유의 'OLED Brightness Booster' 기능으로 밝기 성능을 대폭 개선했고 퀀텀 HDR OLED+로 밝은 영상에서도 어두운 영상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최대 144Hz의 높은 주사율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Gaming Hub)'를 탑재하고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을 획득해 궁극의 게임 경험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8K·초대형을 중심으로 총 7개 시리즈의 Neo QLED도 함께 선보이기로 했다. Neo QLED 8K 출고가는 1570만원부터, 하위 모델인 Neo QLED는 949만원부터 시작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Neo QLED 8K는 2023년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 삼성 TV의 기술력이 완성한 OLED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2023년형 TV 신제품은 풍성한 혜택과 함께 고객들에게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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