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ESG 경영 원년' 선포···ESG 경영자문위원회 신설 AD

한국거래소는 증권시장 개장 67주년을 맞아 'KRX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 원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시장 관리자로서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상장사들의 ESG 경영 확산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거래소는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ESG 플랫폼 구축'이라는 ESG 비전을 발표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방향을 ▲친환경 금융을 선도하는 리더 ▲다양한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 ▲신뢰를 주는 거버넌스 등으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 내 ESG경영혁신팀을 신설했다. 이달 중에는 ESG 경영계획 수립과 성과 관리를 담당하기 위한 'KRX ESG 경영자문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KRX ESG 경영 로드맵' 수립 컨설팅을 실시하고, 금년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ESG 공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KRX 국민행복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하여 금융교육·인재육성·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업무에 페이퍼리스(Paperless) 보고 솔루션을 도입해 종이 소비량을 절감하고 업무체계를 효율화하는 등 ESG 경영을 생활에서 실천하고 있음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거래소 스스로가 구체적인 ESG 실천계획을 수립해 이행할 필요가 있다"며 "ESG 경영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