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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 동등한 수준···승부수 던져야"

산업 재계

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 동등한 수준···승부수 던져야"

등록 2023.03.10 12:24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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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상의 제공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2030 부산엑스포)' 유치가 경쟁국과 비교해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평가하며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10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10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11월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민·관의 유치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태원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 유치경쟁이 후반부에 접어들었다"며 "초반 열세였던 국면이 어느 정도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BIE 실사단 방한, 4차 PT, 맞춤형 해외교섭 전략 등 3개의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엑스포 유치 타당성을 입증하고 부산의 강점과 K-소프트 파워의 진면목을 보여줘야 한다"며 "민·관 함께 실사단을 밀착 마크해 교섭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전방위적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 관심과 참여를 제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차 PT에서 인류 현안을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했는데 4차 PT에서는 한국이 실제로 문제 해결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앵커링 국가 대상으로 민·관이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과 비즈니스 역량을 총동원해 각국 현안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회원국의 마음을 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건 보고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는 BIE 현지실사 대응, 홍보, 대외교섭 등 '2023년 유치활동 계획을 전반적으로 발표하면서 올해 말까지 예정된 BIE 관련 모든 일정을 충실히 준비할 뿐만 아니라 유치분위기 붐업, 대외 교섭을 통한 지지 확보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실사(4.3~4.7)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실사계기에 국민적인 유치열망 전달을 위해 다양한 국내 홍보 활동(교통수단, 광화문광장 등 주요 스팟, 언론매체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동시에 해외에서는 BIE총회 계기 파리 현지 부산엑스포 홍보를 확대하고 특사단 파견 등 유치활동과 연계하여 방문국 언론 타겟 홍보 등 맞춤홍보를 전개하기로 하였다.

한편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2023년 11월말 경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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