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청약시장에서 중대형 평면 선호 현상 뚜렷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부터 22년 12월까지 인천광역시 내 일반 공급된 아파트 가구수는 5만7763가구로 집계되는데, 전용 85㎡(이하 전용 생략)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6325가구로 전체 공급 가구수 대비 약 11%의 수치를 기록했다.
인천광역시의 중대형 평면 아파트의 공급 가뭄속에서 인천 거주자들의 중대형 평면 선호는 이어져 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전용면적별 매매평균가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5년간 아파트 가격은 60㎡이하의 소형 아파트부터 84㎡까지 중형 아파트의 경우 153%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으나 85㎡~102㎡의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169%의 가격 변동률을 보인다. 약 16%의 가격 상승률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청약시장에서도 중대형 아파트의 선호도는 뚜렷하게 관찰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2년 면적별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전용 85㎡ 초과 중대형이 11.73대 1을 기록하며 이 기간 동안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7.78대 1)보다 높았다. 특히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총 2036개 타입 중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중 전용 60㎡ 이하 소형은 하나도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지나오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업무, 취미생활을 즐기게 된 수요자들이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과거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된 지역에서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와 신규 수요가 맞물려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 ㈜금강주택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3블록에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3월 중 공급한다 밝혀왔다.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5층, 10개동으로 총 10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타입별 분양 세대수는 ▲74㎡ 386세대 ▲84㎡A 120세대 ▲84㎡B 226세대 ▲98㎡A 192세대 ▲98㎡B 125세대다.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는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2역)이 가까우며 GTX-D노선도 인근에 예정되어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를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유치원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 어린이집도 조성된고, 초 중 고교(예정) 부지가 계획되어 있다.
한편,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는 10일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에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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