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에서 "금융의 변동성 증가, 디지털화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국민의 금융역량 향상을 위해선 금융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기존에 없었던 정보통신기술(ICT) 도입과 새로운 형태의 금융 상품, 신종 금융 범죄의 발생 등 금융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관련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창의 체험 활동 등 정규 교과 수업 외 교육활동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 대상 금융 교육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26일까지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를 이어간다. 올해는 '돈을 관리하고, 미래를 준비하자'를 주제로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맞춤형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세부적으로 정부관계자, 민간전문가, 교육계 종사자 등을 초청해 금융교육 현황과 향후 개선과제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또 캠페인 홍보를 위한 부스를 설치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을 통한 특강과 교육 홍보,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금융교육 등을 이어간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또는 행사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오프라인 금융교육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함으로써 대면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면서 "국제 금융교육 주간을 계기로 국민이 미래를 준비하는 현명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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