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64% 오른 8만349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후 최고가다.
종전 금 최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이 풀려있었던 2020년 7월 28일 장중 기록한 8만2970원이다. 해당일 종가는 8만100원이었다.
금값 상승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973.50달러에 마감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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