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일타강사' 현우진 등 거주한남동‧청담동 단지가 대다수···전용 200㎡ 초대형 평면부산 엘시티, 10위권 내 유일한 서울 아닌 지역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 펜트하우스의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지은 고급 아파트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분양 당시에도 80억~120억원에 달하는 고액의 분양가로 유명세를 탔다. 최고층 펜트하우스는 분양가가 약 2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보단 공시가격이 떨어졌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 407.71㎡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으로 1년 새 6억5000만원이 하락했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에는 연예인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골프여제' 박인비 등 다수의 유명인이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면적이 400㎡가 넘는 더펜트하우스 청담 뿐 아니라 2위부터 10위도 전용 200㎡가 넘는 대형 평면이 차지했다. 소재지는 강남구 청담동과 용산구 한남동이 각각 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성동구 성수1가와 서초구 서초동, 부산 해운대구 중동은 각각 1개 단지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주택 공시가 2위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차지했다. 나인원한남 전용 244.72㎡의 공시가격은 97억400만원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지민, 장윤정 등이 나인원한남에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3위·4위도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고가주택이 차지했다. 한남더힐 전용 244.75㎡는 공시가격이 88억3700만원으로 책정됐다. 파르크한남 전용 268.95㎡의 공시가는 82억900만으로 매겨졌다.
5위는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로 공시가는 81억9300만원이었다.
6위에는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가 이름을 올렸다.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곳이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했던 주택으로도 유명하다. 공시가격은 지난해(81억3500만원)보다 약 4억원 가량 하락한 77억1100만원이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전용 244.62㎡는 10위권 내에서 유일하게 서울이 아닌 지역에 있는 단지다. 공시가격은 68억2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청담101(2차)' 전용 252.18㎡ 68억300만원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14.95㎡ 67억8100만원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웨스트윙' 전용 273.84㎡ 65억55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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