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마켓플레이스 입점 중소상공인들은 창고를 별도로 임차해 상품을 보관하고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제품을 포장해서 별도 계약한 배송업체를 통해 배송해야 했다. 보관, 포장, 배송 비용을 각각 지출해야 했기 때문에 번거롭고 별도 관리 인력도 필요했다. 배송도 배송업체 사정에 따라 2일 이상 걸리고 교환이나 반품 요청이 오면 직접 고객을 응대하고 처리해야 했다.
로켓그로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CFS가 제품의 보관, 포장, 배송을 모두 맡는다. 교환, 반품, 고객응대도 로켓그로스가 맡아서 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켓그로스는 대량으로 상품을 입고시킬 필요가 없다. 서비스 이용 요금도 중소상공인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중소상공인은 기존 마켓플레이스와 동일한 판매 수수료에 실제 사용한 만큼만 물류·배송 서비스 요금을 내면 된다.
로켓그로스 상품은 가격경쟁력 등에 따라 로켓배송 등 배지를 받아서 고객들이 배지 상품만 따로 검색할 수 있다. 또 골드박스, 타임세일 등 기존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들에게 제공됐던 각종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된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이 수년간 전국에 6조원 이상 투자해 쌓아온 차별화된 인프라를 중소상공인들과 공유해 쿠팡과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이 더 많은 고객에게 판매돼 중소상공인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상품을 팔았을까?'라고 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