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SKT와 토큰증권 컨소시엄 결성

인프라구축 협력하고 사업기회 발굴

미래에셋증권 안인성 디지털부문대표(왼쪽)과 SK텔레콤 오세현 Web3 CO 담당 부사장(오른쪽)이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토큰증권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큰증권 컨소시엄 -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과 SK텔레콤이 토큰증권(Security Token, ST)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30일 미래에셋증권은 SK텔레콤과 함께 토큰증권 컨소시엄 넥스트파이낸스 이니셔티브(Next Finance Initiative, 이하 이니셔티브) 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니셔티브는 미래에셋증권의 금융투자 인프라 및 글로벌 네트워크, SK텔레콤의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다양한 Web3 플랫폼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다는 측면에서 토큰증권 분야에서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양사는 이날 이니셔티브 결성을 통해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토큰증권 대상인 기초자산의 공동발굴, 나아가 연계 서비스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투자 전문집단인 미래에셋의 역량이 ICT 대표기업인 SK텔레콤의 노하우와 융합돼 토큰증권의 기반을 구성하는 블록체인 등 IT기술/인프라 분야에서 우수한 결과물 창출과 동시에 금융-ICT 기반 Web3 생태계 확장의 초석 역할을 할 방침이다.

양사는 토큰증권 산업의 올바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 보호 정책 협력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토큰증권 비즈니스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산업내 대표기업의 이니셔티브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한 전략적 협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토큰증권 발행 희망 업체 대상 초기 사업 인큐베이팅 및 전략/재정 자문 제공 등 토큰증권 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가치창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해나가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안인성 디지털부문대표는 "이번 이니셔티브 결성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SK텔레콤의 ICT 기술력/서비스 운영경험을 결합하여 토큰증권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토큰증권 건전성 확보와 생태계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오세현 Web3 CO담당 부사장은 "토큰증권은 Web3가 전통 금융시장과 연결되는 출발점으로써 토큰증권을 계기로 Web3 철학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제도권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