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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현대엔지니어링, '새 먹거리' 전기차 충전기 공급 성과

부동산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 '새 먹거리' 전기차 충전기 공급 성과

등록 2023.04.05 14:41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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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6곳, 기업 3곳에서 전기차 충전기 공급 및 운영 계획지난해 10월 관련 사업팀 신설···"2025년까지 top5 목표"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부스에서 시연 중인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사진=현대자동차 제공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부스에서 시연 중인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 공급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 6곳과 현대자동차그룹사 3곳의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운영을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에서 진행한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74개 사업 중 현대엔지니어링이 신청한 9개 사업을 주관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엔지니어링은 9개 사업을 신청했는데 모두 최종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9개 사업을 통해 총 84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자체 6곳(고흥군, 아산시, 오산시, 임실군, 함양군, 합천군)과 그룹 산하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종류별로는 초급속 충전기는 3기, 급속은 374기, 완속은 471기가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EVC사업팀 신설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공급에서 국내 TOP5 지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세운 상태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량으로 전환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을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K-EV100은 2030년까지 보유 및 임차한 차량을 100% 전기차 혹은 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 선언한 기업에게 정부가 구매보조금, 충전인프라 설치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초까지 K-EV100을 선언한 국내 기업은 332개사에 이른다. 이번에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3개사도 K-EV100을 추진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자체나 그룹 계열사 외에도 공장, 업무, 상업, 주거시설, 주차장 등 생활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 2월에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모트렉스EV'와 MOU를 체결했는데 이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모트렉스EV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역량 간 시너지효과로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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