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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IT 수요 감소 직격탄" 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60.4% 감소

산업 전기·전자

"IT 수요 감소 직격탄" 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60.4% 감소

등록 2023.04.26 16:34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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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4조3759억원, 영업익 1453억원

LG이노텍이 IT 수요 감소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한 145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그래픽=박혜수 기자LG이노텍이 IT 수요 감소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한 145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LG이노텍이 전방 IT 수요 감소로 1분기 수익성이 급감했다.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 4조3759억원, 영업이익 145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0.4%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33.2%, 14.5%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 증가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통신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용 부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수요 둔화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조54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전방 수요 둔화에도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이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 전 분기 대비는 37% 감소한 매출이다.

기판소재사업의 매출액은 3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방산업인 스마트폰·TV·PC 등의 IT 수요가 부진한 결과다.

특히 반도체 기판 중심으로 수요가 줄고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8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 반도체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용 부품인 배터리관리시스템, 통신모듈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장부품사업은 제품·고객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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