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위치한 세종 1공장이 우크라이나로부터 GMP 승인 확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PIC/s GMP'(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제도를 통해 우크라이나 의약품 수출을 진행했으나, 허가 규정이 강화되면서 정식 GMP인증 심사를 받았다.
지난해 2월 세종 1공장 실사를 받고 GMP 승인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승인이 연기되면서 약 1년 2개월 후인 이달 GMP 승인을 확정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9년부터 우크라이나 의약품 시장에 진출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클란자CR'을 비롯한 주요 개량신약을 수출해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는 의료시스템 복구이며, 이번 GMP 승인을 통해 향후 수출 확대 및 의약품 공급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의료 정상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의약품 시장은 2015년부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42억달러까지 성장해 전년 대비 약 13% 가까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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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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