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12.27포인트) 오른 2513.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0%(17.59포인트) 오른 2518.53에 출발했다. 장중 기관과 외국인들의 '사자'에 힘입어 2520선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기관이 4493억원, 외국인이 2491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개인은 694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573개 종목이 상승했고, 304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삼양사(29.84%), 대한제당(29.87%), 대한제당우(29.8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800원(1.23%) 오른 6만5900원에 안착했다.
현대차(1.66%), 기아(1.40%), NAVER(5.56%) 등은 빨간불을 켰지만 LG에너지솔루션(-1.06%), SK하이닉스(0.00%), 삼성바이오로직스(-1.13%), LG화학(-0.68%), 삼성SDI(0.00%) 등은 하락 및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59%)의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건설업(2.52%), 증권(1.94%), 보험(1.55%), 금융업(1.45%)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85%), 철강 및 금속(-1.75%), 섬유·의복(-1.35%), 의약품(-1.16%)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2.78포인트) 하락한 842.2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포인트(0.76%) 오른 851.52에 출발했으나 이차전지 종목들이 부진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원, 5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3.20%), 에코프로(-6.59%), 엘앤에프(-1.77%) 등 이차전지 기업들이 모두 하락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도 각각 2.85%, 2.33%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28%), HLB(2.00%), 펄어비스(0.56%), 케어젠(2.88%)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321.4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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