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양당 간 의견 차이로 직면한 문제 해결 어렵다""암호화폐, '디폴트'로 단기 하락 겪은 후 상승수혜 입는다"
피터 스미스 CEO는 25일 2023년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미국의 심각한 경제 상황으로 인한 높은 미국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과 함께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큰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 실패를 거듭했던 점을 지적하며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쉽지 않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당 간 견해 차이로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은 쉽게 해결을 보지 못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의 상황은 특별한 해결책을 찾기에는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피터 스미스 CEO는 미국 정부의 디폴트가 현실화될 시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단기적으로는 큰 하락을 유발할 것이지만 결국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 관점에서 미국 정부의 디폴트는 미국의 경기 침체를 일으킬 것이고 암호화폐 역시 타 자산과 마차가지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암호화폐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그가 미국 정부의 디폴트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전망한 근거는 최근 미국 은행들의 줄도산 속에 비트코인(BTC)이 큰 상승효과를 누렸던 사실이다. 미국 정부가 주도한 경제 시스템의 핵심자산인 달러의 '헷징자산'으로 비트코인이 많은 투자자들의 '자산 피난처'로 거듭난다는 것.
실제로 미국 정부의 디폴트 선언은 많은 매체를 통해 그 가능성이 언급되며 현재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평가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5일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이 끝내 부채한도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점을 지적, "미국의 디폴트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극적인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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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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