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현대LNG해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본입찰 마감은 2일이다. 아직 본입찰 제안서는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수 희망가는 약 3000억원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LNG해운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LNG 운반 전용선 16척을 보유한 선사이며 LPG(액화석유가스) 운반 전용선 6척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매각 절차는 지난 3월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진행 중이다.
현대LNG해운이 올해 HMM에 매각될 경우 이는 9년 만에 '제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HMM은 현대상선 시절인 지난 2014년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LNG 관련 사업부를 IMM PE 등에 매각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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