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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일 경제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

산업 재계

한·일 경제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

등록 2023.06.09 09:00

수정 2023.06.09 13:51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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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 아홉번째)과 고바야시 켄(小林 健) 일본상의 회장(왼쪽 열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 아홉번째)과 고바야시 켄(小林 健) 일본상의 회장(왼쪽 열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한·일 경제계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오전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일본상공회의소와 '제12회 한일상공회의소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국제경제질서의 변화에 따른 한일 양국의 공통 과제인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경제안보를 바탕으로 한 공급망의 재구축, 탄소중립, AI거버넌스 구축, AI시큐리티, 디지털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촉진한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 팬데믹이 수습되고 해외의 인적 왕래가 급속히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자매 도시 등 지방 차원의 교류 재개를 추진하며 경제, 관광,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실현하고 상호 이해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지역상의 대표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을 비롯해 지역상의 및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일 양국은 산업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양국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 속에서 반도체, 전기차(EV)·배터리, 핵심 광물, 에너지 등 업종에서 산업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최근 한일 경제협력은 국제정세와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많은 도전과제들에 직면하고 있다"며 "양국 경제인들이 힘을 모아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생산해 낸다면 글로벌 경제를 함께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협력 기회들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양국 상의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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