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FGTS 및 AHS 설비 공사 계약 체결계약 금액 429억원···지난해 동양 매출 6.41% 규모
이번 계약은 롯데건설이 지난 2021년 광양그린에너지㈜와 맺은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건설공사' 중 FGTS와 AHS 제작 및 납품 설치공사다. 계약 금액은 492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동양 연결기준 매출의 6.41% 규모다.
동양이 수주한 FGTS(연소가스처리설비)는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허용 기준에 맞게 처리하기 위한 설비다. AHS(재처리설비)는 바닥재 및 비산재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설비로, 두 설비 모두 환경개선 효과가 있는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핵심 설비다.
광양그린에너지㈜는 광양황금일반산업단지 내 13만1570㎡의 부지에 6820억원을 투자해 22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2021년 9월 착공 후 오는 202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발전소에 사용될 연료는 순수목질계 바이오매스인 우드펠릿으로 연간 80만톤(t)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광양항까지 해상운반하고 발전소 저장시설까지 육상 운반하게 된다.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세계적인 원자력 발전회사인 한수원과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는 ㈜한양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에너지 기업' 이라는 비전 아래 건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순수 목질계 바이오 발전소다.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신재생에너지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양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된 건설 분야의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건설 부문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수주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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