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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동남아서 글로벌 사업 전략 점검

금융 은행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동남아서 글로벌 사업 전략 점검

등록 2023.06.15 19:0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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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고려전선 미얀마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고려전선 미얀마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글로벌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자 동남아시아를 찾았다.

15일 대구은행은 황병우 행장이 동남아시아 법인과 지점을 둘러보고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동남아시아 일대에 법인과 지점을 뒀으며 800여 명의 현지 인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

먼저 황 행장은 미얀마의 DGB MFI(소액대출법인) 본사에서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현지에 진출한 지역기업 고려전선 미얀마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금융감독 당국과 만나 현황을 파악했다.

이어 황 행장은 베트남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구은행 호치민지점에서 주재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호치민 금융영사와도 베트남 금융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명화학 베트남 측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황 행장은 마지막 방문국 캄보디아에선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캄보디아훈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함으로써 지역민·교민과 소통했다. 아울러 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내 10번째 지점 개점 행사에 참석해 직원을 격려했다.

특히 황 행장은 국내은행장 중 처음으로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구은행은 한국에서 지역사회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는 은행"이라며 "캄보디아에서도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해외 출장을 마친 황 은행장은 "동남아 시장은 여전히 6~7%대 높은 성장이 가능한 곳임을 확인했다"면서 "DGB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현지 금융기관, 외국계 진출기관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도 건실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남아 시장에선 금융업이 다양한 다른 산업과 교류하고 투자·협력하는 게 용이하다"라면서 "향후에도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성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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