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주택브랜드대상, 도시정비사업 이정표"뉴스웨이 '도시정비 주택브랜드대상' 시상식 개최종합대상에 현대건설···부분대상 대우건설·한양 등
이날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한 박상우 고려대학교 공학대학원 석좌교수는 "도시정비사업은 10년에서 길게는 15년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이번 심사 과정에서 건설사들이 지역공동체들과 소통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도시정비 주택브랜드대상은 지난해까지 '주택브랜드대상'으로 운영됐고 장관상으로 격상된 올해부터 도시 정비 분야로 특화개정 했다. 도시 정비 분야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행사다.
박 위원장은 "최근 우리는 첨단화하는 사회의 변화에 맞춰 노후화된 도시를 재구성해야하는 시대적 과제를 고민하고 있다"며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고, 늘어난 교통‧교육 수요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에 출품된 약 30개의 단지는 도시재생과 도시정비의 이정표를 제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며 "특히 도시계획에 맞춰 사업 주체인 원주민과 건설사가 기울여온 협력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출품단지들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주변 지역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강조한 단지부터 분양단지와 임대단지 간 조화가 될 수 있는 단지, 조경에 힘을 실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 단지 등이 있었다"며 "이러한 케이스들을 각 건설사가 고려해 더욱 우수한 아파트를 건설하고 지역과 더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히 원주민 재정착과 일반분양‧임대주택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화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면서 "국토교통부 등 공공기관도 도시정비 주택브랜드대상에 지속적인 관심과 힘을 실어주어 올바른 도시정비 문화를 정착시키고 원활하게 주택공급이 이뤄지도록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9회 도시정비 주택브랜드대상 종합 대상(장관상)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이 받았다. 부문 대상으로 재개발 부문에는 대우건설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가 선택됐고 도시환경정비부문은 한양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재건축부문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울산 힐스테이트 수암, 도시개발부문은 두산건설의 용인동백 두산위브더 제니스, 기타정비부문은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부평센트럴시티가 수상했다.
또 특별상은 설계부문은 쌍용건설의 송파더플래티넘이 수상했고 품질 부문 특별상은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시민공원이, 친환경부문은 한화의 '포레나노원'이 수상했다. 조경부문은 GS건설의 '남천자이', 커뮤니티 부문·안전 특별상은 롯데건설의 '춘천 롯데캐슬', 코오롱글로벌의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이 각각 수상했다. 또 뉴스웨이 회장상인 우수중견기업상에는 HJ중공업의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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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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