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 상반기 항공권 판매액 '1조원' 육박···사상 최대

그래픽=인터파크트리플 제공

인터파크트리플은 올해 1∼6월 인터파크와 트리플에서 발권된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이 999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469억원)와 비교하면 18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기(6795억원)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월별 항공권 판매액 추이를 보면 1월 1475억원, 2월 1524억원, 3월 1613억원, 4월 1731억원, 5월 1714억원, 6월 1935억원 등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항공권 사업의 빠른 신장세를 두고 지난 3여 년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 급증세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한다. 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전 세계 100여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다양한 특가 항공권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인터파크트리플의 설명이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세"라면서 "해외여행의 첫 단추인 항공권 예약·발권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함은 물론 국내 대표 여행·여가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