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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건전성·소비자보호 문제 없어"···김주현, 새마을금고 찾아 6천만원 예금

금융 금융일반

"건전성·소비자보호 문제 없어"···김주현, 새마을금고 찾아 6천만원 예금

등록 2023.07.07 12:3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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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위원장이 7일 사직동 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해 6000만원을 예금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김주현 금위원장이 7일 사직동 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해 6000만원을 예금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새마을금고를 찾아 6000만원을 예금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 등으로 위기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직접 상품에 가입해 시장과 소비자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행보다.

7일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위원장이 이날 오전 사직동 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해 6000만원을 예금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새마을금고 소비자와 만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불안한 마음으로 예금을 인출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불안심리로 인한 과도한 자금유출만 없다면 새마을금고 건전성과 예금자보호엔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새마을금고의 예금은 법에 따라 은행권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면서 "특정 금고의 건전성에 우려가 있을 땐 자산·부채 전액 그대로 우량 금고로 이관해 5000만원 초과 예금도 보호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새마을금고는 1997년 외환위기 등 더 어려운 금융위기 시에도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면서 "불안심리로 약정이자, 비과세 혜택을 포기하고, 중도해지 손해까지 부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정부는 '범부처 대응단'을 구성해 원팀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보유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국민의 재산상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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