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보 신임 준법감시인은 수은의 대표적인 법률전문가다. 특수여신관리실 등을 거쳐 법무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심 준법감시인은 향후 여신·유가증권 투자·외국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체제를 체계적으로 구축·강화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 임직원의 법규준수와 은행의 건전한 자산운용 등을 이끌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를 공개모집하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진행했다"면서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날 2023년도 하반기 정기 인사도 실시했다.
부서장급 인사의 경우 기술환경심의부장에 유재욱, 창원지점장에 권혁준, 울산지점장에 이준석 씨를 보임하는 등 40대 인재를 전면에 배치했다. 광주지점장 이혜경 씨, 수원지점장에 이지언 씨 등 여성인재도 대거 발탁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선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를 시현하는 데 신경을 썼다"면서 "이동을 최소화해 상반기 실시했던 인적 쇄신의 효과가 하반기에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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