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후 기간인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2주간 애경본사직영몰 기준 '랩신 섬유 항균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0%가량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장마철 눅눅한 습기로 인해 세균 번식이 쉬워진 빨래의 꿉꿉한 냄새가 지속되면서 냄새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눅눅한 실내 환경에서도 섬유에 향기를 더해 상쾌한 세탁을 도와주는 실내 건조 기능의 세탁용품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애경산업의 섬유유연제 브랜드인 '르샤트라'와 '허브마리1848' 등 실내 건조 섬유유연제, 드라이시트의 매출은 97% 증가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장마철이면 빨래의 꿉꿉한 냄새를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섬유 항균제, 섬유유연제 외에도 실내건조 기능의 랩신 항균 세탁세제 역시 매출이 증가하면서 장마에 대응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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