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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실감 있는 그림을 단 3초 만에"···카카오브레인, 칼로 2.0 공개

IT 인터넷·플랫폼

"사실감 있는 그림을 단 3초 만에"···카카오브레인, 칼로 2.0 공개

등록 2023.07.10 09:5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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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PI도 카카오디벨로퍼스에 공개

앞으로는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AI)을 통해서 실사에 가까운 이미지를 손쉽게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 2.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칼로 2.0은 3억 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를 학습, 이를 기반으로 해상도는 최대 2048x2048을 지원하며 이미지상의 공간감, 입체감, 디테일한 텍스처를 표현하는 세밀함 등이 더해져 실사에 가까운 이미지를 자랑한다.

'모던 아티스트' 등을 포함한 각종 화풍 구현도 탁월하며 이미지 생성 속도도 기존 모델인 칼로 1.4 대비 단축돼 3초 만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칼로 2.0은 기존 칼로 1.4에 비해 다양한 크기 및 비율의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며, 부정 명령어(Negative Prompt) 기능을 통해 이미지 생성 시 제외해야 하는 표현이나 키워드를 사전에 제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아울러 카카오브레인은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칼로 2.0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카카오디벨로퍼스에 공개했다. 기존 칼로 1.4 오픈 API를 2.0 모델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칼로 2.0 오픈 API를 선보이면서 최대 500장까지 가능했던 무료 생성 이미지 수를 월 최대 60만 장까지 대폭 확대했다. 일반 스타트업 기업 또는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이미지 생성 횟수를 글로벌 최대 규모로 확대함으로써 칼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가치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카카오브레인의 의지가 담겨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는 "인체 비율 및 구도, 공간감과 입체감을 표현하는 투시도 등 다양한 이미지 데이터 학습 및 기술 고도화 과정을 거쳐 칼로 2.0을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데이터와 사용자 피드백을 학습시켜 실사 수준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동시에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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