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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 순익 1억2300만달러···전년比 34.9% ↑

금융 보험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 순익 1억2300만달러···전년比 34.9% ↑

등록 2023.07.11 06:00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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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보험사가 해외점포에서 거둬들인 순이익은 1억2300만달러(1582억원)로 전년(9080만달러) 대비 34.9%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매출 확대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11일 '2022년 보험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체 순이익 중 보험업 수익은 1억1200만달러, 금투업은 1070만달러로 집계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1개 보험사(생보 4개사·손보 7개사)는 총 11개국에 39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23개 점포가 가장 많았고, 미국 12개, 영국 3개, 스위스 1개로 조사됐다. 업종은 보험업 점포가 30개(생보 4개·손보 21개·보험중개 및 손해사정 5개), 금투업 등이 9개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한화생명이 미국에 1개 점포, 서울보증이 아랍에미리트 신규 진출이 이뤄졌다. 기존 삼성화재 상해법인이 지난해 단순 지분투자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해외점포에서 제외됐다.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63억3000만달러(8조원)로 전년 말 대비 2억3000만달러(3.5%) 감소했다. 이는 삼성화재 상해법인이 해외점포에서 제외된 영향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는 아시아·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생보사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영업여건 개선 및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현지법인의 이익 증가 등으로 실적이 늘었고, 손보사는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국내기업에 대한 매출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베트남 등 신흥시장 신규 진출 및 해외 보험영업 규모 확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점포의 진출 국가별 현지화 전략 등 시장상황에 따른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도록 유도하고 해외점포의 재무건전성 및 신규 진출 점포의 사업진행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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