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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스레드 데뷔 닷새, 가입자 1억 돌파···"챗GPT보다 빠르다"

IT 인터넷·플랫폼

스레드 데뷔 닷새, 가입자 1억 돌파···"챗GPT보다 빠르다"

등록 2023.07.10 21:13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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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선보인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가 출시 일주일도 안 돼 1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았다. 지난해 말 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돌풍을 이끈 챗GPT보다도 빠른 속도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10일(현지시간) 텍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스레드 가입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스레드가 지난 5일 출시한 지 약 닷새 만이다.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첫 날 1000만 가입자 수를 돌파한 스레드는 현재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앱스토어 캡처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첫 날 1000만 가입자 수를 돌파한 스레드는 현재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앱스토어 캡처

스레드 가입자는 출시 후 7시간 만에 1000만명, 16시간 만에 30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하루 반 만인 7일에는 7000만명을 넘겼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레드의 가입자 1억명 달성 속도는 지금까지 나온 앱 가운데 가장 빠른 수준이다. 이전까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앱은 챗GPT로 약 두 달 만에 이용자 수 1억명에 도달했다. 이 밖에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달성했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 플랫폼이다. 메타의 인기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구축돼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점이 단시간에 덩치를 불린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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