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베스트핀에 따르면 이번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담비 플랫폼은 대출모집인이 최적의 상품·조건을 제시하면 소비자가 비교·선택 후 오프라인 상담을 거쳐 대출을 신청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택담보대출은 근저당권 설정과 주택 소유권 이전 등기 등 서류 절차가 필요해 전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담비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울 경우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대출 담당 전문 직원 등을 직접 연결해 대출받도록 했다.
대출모집인 연계 서비스는 올해 4분기 내 담비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담비가 주담대 시장 혁신에 기여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익 제고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최적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비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캐피탈 등 40여 개 금융회사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방문자 수 227만명, 누적 대출 비교 금액 15조 5000억원 등 성과를 냈다. 아울러 최근엔 예금 중개 혁신금융서비스에도 지정됨에 따라 거액의 부동산 거래자를 위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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