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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DL, 2분기 영업익 적자전환...화학 자화사 부진 탓

부동산 부동산일반

DL, 2분기 영업익 적자전환...화학 자화사 부진 탓

등록 2023.07.28 16:30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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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CC 2분기만 1088억원 영업적자 기록DL케미칼도 이익 줄고 Kraton도 적자 행진

DL CI.DL CI.

DL이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화학제품 수요가 감소, 화학 계열사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DL㈜는 28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 1조2188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10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60억원 감소한 것이다.

이는 주요 화학 계열사들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에 따른 것이다. 특히 YNCC(한화 50%, DL케미칼 50%)의 영업적자가 이어진 것이 주요했다.

YNCC는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영업적자가 시작됐으며 올해도 1분기 -458억원, 2분기 108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또 DL케미칼도 영업이익(별도)이 지난해 2분기 386억원에서 올해 153억원으로 줄었고, Kraton 역시 지난 2분기 28억원에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올해는 -46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주력 시장인 북미 및 유럽의 수요 감소, 플랜트 가동률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러/우 전쟁으로 인한 공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비화학 계열사들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DL에너지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인수한 미국 발전 자산들의 안정적인 실적 기여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61억원 증가했다. 글래드는 외국인 여행객 증가와 기업체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억원 개선됐다.

DL 측은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부진했던 계열사들의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며 "카리플렉스, DL에너지, 글래드는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기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크레이튼은 주요 원재료 가격 안정화 및 제품 판매량 확대로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또 DL케미칼은 초저밀도 폴리에틸렌 등 고부가 제품 개발 및 판매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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