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취임 메시지를 통해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샘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장기적으로 수익이 동반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 환경이 어려울수록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고 객관적 시각으로 시장과 회사를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김 대표는 운영효율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업무의 효율성 개선을 통해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회사 성장에 적극 기여하는 임직원이 합당한 보상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50년 역사의 명실상부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에 합류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자부심을 느낀다"며 "시장의 파고를 넘어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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