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개발한 보안 솔루션으로 해외 매출처 확대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추진 배경과 향후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시큐레터는 시스템을 역으로 분석해 파일을 입력-처리-출력하는 과정에서 취약한 부분을 진단·차단하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Reverse Engineering)의 자동화와 파일의 취약점 제거 후 원본과 동일한 형태로 재구성하는 콘텐츠 무해화 기술(CDR)을 자체 개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시큐레터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 지난 2020년 회사의 매출액은 12억원, 2021년 19억원, 2022년 28억원을 달성하며 평균 연평균 성장률 52.7%를 달성했다.
회사는 상장 이후 미국 등 해외 매출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10개 이상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보안기업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중동 및 아프리카로 시장을 확대 중이다.
또한 ▲망간 자료전송 보안 시장 ▲웹서비스 보안 시장 ▲ECM(문서중앙화) 보안 시장 등 신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을 밝혔다.
임차성 대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생태계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디지털 문서의 유통은 원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필수 요소"라며 "독자 개발한 보안 솔루션으로 새로운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하며 공공시장과 민간시장을 아우르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큐레터의 공모주식수는 115만9900주이며 희망 공모 밴드는 9200원~1만600원이다. 총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123억원으로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711억원~820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8일~9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후 오는 14일~16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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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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