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11만1233원 인상···올해 3월 1일부터 적용격려금 300만원···타결 특별휴무는 1일 최종 확정권혁웅 대표 "지속가능한 회사로 거듭날 것"
한화오션 노사는 17일 2023년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와 정상헌 지회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노사는 현재의 어려운 경영 환경을 공감하고, 늘어나는 일감과 지연된 생산공정을 조기에 만회하기 위해 지난달 합의를 이뤄냈다.
구체적으로 올해 기본급은 11만1223원 인상하고, 근속수당 구간별은 5000원 인상된다. 적용기준일은 올해 3월 1일이다.
격려금은 총 300만원이다. 타결 격려금(150만원)과 상생 격려금(150만원)이 더해졌다. 지급 대상은 조합원 총회 가결일 기준 한화오션 근무자 중 단체협약 적용 대상자다. 다만 1년 미만 근속자는 기존 지급 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지급 시기는 조합원 총회 가결 후 노사협의에 따라 지급된다.
타결 특별휴무는 1일로 정해졌다. 조합원 총회 가결 후 노사협의에 따라 별도 약정이다. 1963년생 근무자는 정년 후 1년 촉탁 계약으로 진행된다. 적용 기준은 1962년생 촉탁 계약 내용과 동일하다.
권혁웅 대표이사는 "한화오션 출범 초부터 지속되어 온 노사상생의 정신으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타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노사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하반기 경영실적 달성과 함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지속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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