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BNK금융에 따르면 비상경영위원회는 그룹 컨트롤타워인 지주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조직이다.
경남은행은 감독당국 조사 협조와 소비자 응대 등 금융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위원회는 개선방안 마련 등 경남은행 조기 정상화 지원에 신경을 쏟는다.
특히 비상경영위원회는 금융사고 재발 방지 대책은 물론 ▲경영관리 ▲인사 ▲조직 ▲내부통제 ▲비용효율화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개선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BNK금융은 객관적 시각으로 경남은행 조직·업무프로세스를 정확히 진단하고자 외부 출신 인사로 위원장을 선임했다. 또 독립적 역할 수행을 위해 지주에서도 직원을 파견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금융사고로 실추된 소비자 신뢰를 조속히 회복한다는 목표 아래 비상경영위원회가 경남은행의 내부통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고 바른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도출된 과제 중 그룹 전체로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은 전 계열사에 정착시키는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