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소비자보호 전략 선포식'에 참석해 "그룹 차원의 통합·체계적 소비자보호 전략 수립을 통한 신속한 대응과 그룹사 간 소비자보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하반기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금융소비자보호는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신한금융만의 탁월한 소비자보호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전력투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한금융은 선포식에서 '선제적 대응을 통한 탁월한 금융소비자보호 환경 조성'을 전략 목표로 정했다.
또 ▲금융소비자 리스크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강화 ▲완전판매문화 정착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4대 과제로 수립하고 소비자보호부문 중심의 변화를 예고했다.
신한금융은 경찰청과 금융사기 범죄 대응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5월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과 예방 사업을 위해 300억원을 투입했고 작년말 금융감독원의 실태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프라이빗뱅커(PB) 성과 평가에서 소비자 수익률 평가 비중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보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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