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포스코이앤씨·LG화학·에퀴노르코리아 참여제주 추자도 동서에 총 2개 풍력발전기 설치···각 1.5GW 발전용량 갖춰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관섭 플랜트사업본부장, 에퀴노르코리아 비욘 인게 브라텐 대표이사, LG화학 허성우 부사장, 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 SK에코플랜트 이동걸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5개 회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두 개의 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한다. 제주 추자도 서쪽 10~30km 지점에 고정식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혼합한 총 발전용량 1.5GW의 '후풍 프로젝트'와 추자도 동쪽 10~20km 지점에 1.5G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발전 '추진 프로젝트' 등이다.
이번 MOU 체결을 주관한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코리아 대표이사는 "후풍과 추진 해상풍력은 대한민국에서 큰 의미를 갖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50년 이상 해양 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해온 에퀴노르의 해양 전문 지식과 현지 경험 및 자원을 결합해 국내 대기업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글로벌 기업들 간 모범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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