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협동로봇 시장에서 점유율 5.4%로 4위 수준"이라며 "지난해 매출액은 450억원으로 로봇팔, 솔루션, 리컬링(SW, 렌탈) 부문 성장을 통해 오는 2026년 2520억원으로 연평균 53.9%씩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 시기를 2025년으로 예상했다.
그는 "감속기·모터·엔코더·센서 등의 가격 변동폭을 제한적으로 가정하면, 고정비 회수 효과가 확대되며 영업이익률은 2025년 8.7%, 2026년 14.0%, 2027년 28.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흑자전환 후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427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 적정 기업가치는 1조9000억원(PER 67배)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의 희망 공모 가격 밴드는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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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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