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55% 오른 14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두산 그룹주인 두산우, 두산2우B도 각각 27.29%%, 19.28% 상승한 1만5800원,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두산 그룹주의 강세는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기업공개(IPO) 흥행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흑자전환 후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427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 적정 기업가치는 1조9000억원(PER 67배)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11일부터 15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 후 다음 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의 희망 공모 가격 밴드는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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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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