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 추후 금융 시스템 변혁하며 사회를 바꿀 것""리플, CBDC 관련 기술력 탐색하며 영향력 확장 중"
리플은 2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국가별 중앙은행의 95%가 CBDC 개발에 나섰다"는 자체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이를 통해 CBDC가 처리할 금액은 2030년 2130억달러(한화 약 284조7384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서술했다.
리플은 중국 정부의 '디지털 위안화(e-CNY)'의 사례를 지목하면서 CBDC가 사회를 변화 시킬 것이며 이 가운데 리플이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플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의 월별 거래량은 이미 36억달러(한화 약 4조8135억6000만원)를 넘어섰다"며 "이는 단지 하나의 예로, CBDC는 추후 3년 간 사회와 이를 둘러싼 금융 시스템이 크게 변혁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플은 팔라우와 같은 비교적 소규모 국가에서 리플이 CBDC 발행과 유통에 제공할 수 있는 지속·보급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추후 이를 점차 다른 국가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플이 확장할 다음 국가로는 파키스탄이 지목되고 있다. 파키스탄 중앙은행은 7월 공식 성명을 통해 CBDC 발행 의사를 밝힌 데 이어 8월 중앙은행 연례 보고서를 통해 리플(XRP)을 활용한 금융 생태계 강화를 언급해 큰 주목을 끌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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