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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日 마운트곡스 "채무 상환기일, 내년 10월 말까지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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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운트곡스 "채무 상환기일, 내년 10월 말까지로 연장"

등록 2023.09.21 15:55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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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 필수 정보 확보 어려움 호소에 상환 연장""올해 말부터 상환 시작···일정 변동 가능성 여전"

출처=CoinGeek출처=CoinGeek

일본계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난 2014년 대규모 해킹 사태 영향으로 파산한 마운트곡스의 채무 상환기일이 내년 10월 말까지로 1년 연장됐다. 이에 따라 약 14만2000개의 비트코인(BTC)이 시장에 풀리는 시점도 늦어지게 됐다.

마운트곡스 회생 신탁관리인 고바야시 노부아키는 21일 일본 파산 법원으로부터 마운트곡스 채권단에 대한 상환기일을 2024년 10월 31일로 연장 허가받았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고바야시가 공개한 공식 성명은 현재 회생 신탁관리사가 정확한 채권자 신원, 사용 은행, 지정 거래소 등 채권자에 대한 필수 정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상환 기한을 1년 연장을 법원에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르면 올해 말 부터 필수 정보를 획득한 채권자들부터 상환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준의 상환기일은 내년 10월 말로 연기됐으나 이 역시 재차 바뀔 수 있다. 고바야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사정에 따라 상환 일정은 또다시 변경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상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마운트곡스는 일본에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70%를 담당했던 세계 최대 거래소였다. 2014년 대규모 해킹을 당한 뒤 도난된 암호화폐를 보상하지 못해 파산했다.

해킹당한 비트코인은 80만 개 이상으로 20만 개 정도를 복구하는데 그쳤다. 거래소에 암호화폐를 예치한 채 도난당한 채권자들은 2014년부터 약 7년 동안 투자금 반환을 시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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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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