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는 투자시장에서 활발히 결성되는 M&A 펀드와 달리,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승계와 사업재편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는 데 차별성을 지닌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4월 취임 100일 기념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업주 고령화로 소멸위험에 직면했거나 사업구조 개선이 필요한 성숙기 기술기업의 소멸을 방지하고 재도약을 돕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연말까지 최소 500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를 꾸릴 예정이다. IBK투자증권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운용사로 참여한다. 특히 국내 최대 수준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IBK금융그룹과 중소 바이아웃 경험이 풍부한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은행 측은 기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소멸에 따른 일자리 감소를 막고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 등을 지원하고자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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