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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美 국방부 대상 특수 스마트폰 출시···"내구성 강화"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美 국방부 대상 특수 스마트폰 출시···"내구성 강화"

등록 2023.09.23 20:17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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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군용 에디션인 갤럭시S23 TE와 X커버6 프로 TE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삼성전자가 군용 에디션인 갤럭시S23 TE와 X커버6 프로 TE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삼성전자가 미국 국방부를 대상으로 전술형 스마트폰 판매에 나섰다.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은 23일 군용 에디션인 갤럭시S23 TE와 X커버6 프로 TE 모델이 오늘부터 미국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군용으로 개발돼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는다.

이 제품들은 방수·방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IP68을 받았다. 이는 1.5m 수심에서 30분간 잠겨 있어도 정상 작동되는 수준이다. 또한 보안을 위해 무선 신호를 차단하는 '스텔라 모드'도 탑재했으며 또한 레이저 거리 측정기, 외부 GPS 등과 연결도 가능하다.

뉴스룸은 "무게가 수 파운드에 달하는 견고한 노트북만큼 강력하지만 가볍고 컴팩트하다"고 설명했다.

X커버6 프로 TE는 최대 1.5m 높이에서의 낙하도 견딜 수 있으며 미국 국방부 규격에 맞춰 극한의 고도·온도·진동·습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갑을 낀 채 터치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글러브 모드'도 지원한다.

한편 삼성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도 군용 스마트폰인 갤럭시S9 TE와 갤럭시S20 TE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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