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은 27일 본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과 함께 '명절맞이 포스팅'이라는 글을 올렸다. 최 회장은 해당 글에서 "저는 몸이 수십개라도 모자라게 뛰고 있다"며 "요샌 땅에서보다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대유행이라는 AI생성 90년대 학생앨범"이라며 "저는 90년대에 이미 30대였어서 그런지 많이 사악네요. 오늘 이 자리에 저와 닮았다고 소환되실 무고한 분들에게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모두 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고 적었다.
'2030 부산엑스포' 민간 유치위원장인 최 회장은 11월 말에 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인 만큼 추석 연휴를 포함한 10월 한달 간 세계 각국을 돌며 유치 홍보전에 나설 계획이다. 또 SK그룹은 다음 달 열리는 'CEO 세미나'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최 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도 같은 날 AI 변환 앱을 이용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6600원 내고 살펴본 60개의 평행우주. 다들 곱게 잘 살고 있네. 갑자기 미천해진 나는 이번 우주에서 세탁소 운영하며 세무조사 받는 양자경이 된 느낌"이라고 적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