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는 지난 11일 충남 금산군을 찾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한 먹거리 개선 사업의 시범 대상으로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선정돼 행사 참여 차 들른 것인데요.
이날 금산의 한 식당에서 금산군수, 관광공사 본부장 등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식당 직원 A씨가 쓰러진 걸 발견했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나선 것이지요.
식당 측의 119 신고로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백 대표는 심폐소생술에 더해 A씨에 질문을 던지며 응급처리를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을 회복했고 도착한 구급대에 안전히 인계됐습니다.
쓰러진 직원 A씨는 식당 주인의 직계 가족으로 일을 도우러 왔다 갑자기 심정지가 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더본코리아 측은 "(백 대표가)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한 경험이 있어 심폐소생술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백 대표는 육군 학사 14기 출신으로, 포병 소위로 임관해 육군 제7포병여단에서 포병 장교로 복무한 바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식당뿐만 아니라 사람 생명도 구해낸 백 대표의 미담에 네티즌은 환호를 보냈습니다.(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이렇듯 알아두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심폐소생술.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복습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 심폐소생술 순서&방법
1. 반응의 확인 =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봅니다. 의식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도움 요청 = 환자의 반응이 없을 경우 심정지 상태를 의심하고 재빨리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3. 가슴압박 = 깍지를 낀 두 손의 손바닥을 환자의 가슴 압박점에 두고 30회 압박합니다. 이때 가슴 압박의 깊이는 약 5cm 정도, 압박 속도는 분당 100∼120회입니다.
4. 인공호흡 = 30회 압박 후에는 인공호흡을 합니다. 먼저 환자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합니다. 환자의 코를 막은 다음 입을 밀착시킨 후 환자의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 동안 숨을 불어 넣습니다. 이렇게 두 번 실시합니다.
5. 반복 시행 =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반복 시행합니다.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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