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매량 90% 이상···韓 콘솔 경쟁력 입증'P의 거짓' 확장콘텐츠와 차기작 준비 들어가
네오위즈는 자사가 개발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달성한 성과다.
삼국지와 소울라이크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코에이테크모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장 돌파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수준이다. 특히 북미, 유럽, 일본 등 판매량이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 반응이 좋았다. 손익분기점도 이미 넘겼다.
P의 거짓은 지난달 19일 출시된 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출시된 주 영국 및 프랑스에서 비디오 게임 박스 차트 3위를 기록했으며, 독일 플레이스테이션5 차트 1위, 일본 3위,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차트에 올랐다.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olden Joystick Awards)'에서도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Best Visual Design)'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P의 거짓의 이번 성과는 '피노키오'라는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신규 IP(지식재산권) 게임이자, 네오위즈가 처음으로 도전한 소울라이크 장르 등 여러 한계를 극복하고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바라봤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네오위즈에게 P의 거짓은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개발 중인 P의 거짓 DLC(확장콘텐츠)와 차기작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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