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감원·한국거래소·상장협·국내외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참석김소영 "금융투자업계와 유관기관의 적극적 소통 중요"금융위, 금투업 소통 위해 11월 세미나 개최 예정
이번 회의는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 개선 현황과 추진 계획을 금투업계에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원회를 포함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상장사협의회, 국내외 증권사 6개사와 자산운용사 4개사 등이 참석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자본시장 선진화는 요원한 일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물론 시장 접점이 큰 금융투자업계와 유관기관의 적극적 소통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채권시장에 유입되는 해외 투자자들을 보면 우리 정부와 기업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은 제한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국정과제로 해 시장 제도개선에 힘써왔다"고 전언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제고 △일반주주 보호 강화 △자본시장 역할 강화 △주식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 △신종증권 및 STO 관련 제도개선 방안 △공정거래 기반 강화를 위한 전환사채·자사주 제도개선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제도개선 관련 금융투자업계와 소통을 연결하기 위해 오는 11월에는 다수 시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도 개최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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